Interview with 기묘한 케이지
키세이가 영화 및 해외 연예 소식 전문 유튜버로 잘 알려진 "기묘한 케이지"와
그의 유튜브 채널 멤버쉽 오픈을 기념으로
함께 첫 콜라레이션 제품을 제작하게 되었습니다.
함께하게 된 자세한 소식과 스토리는 아래 인터뷰에 담겨있습니다.
Q1. 기묘케 간단 소개.
음악하고 영화 유튜버로 활동하고 있는 케이지입니다.
Q2. 키세이와 함께하게 된 계기
인스타에서 태그를 보고 접근했다.
양말을 좋아한다.
이유는 신고 나갈 때도 좋고
집에 들어와서 벗을 때도 좋아서
이렇게 양극단의 즐거움을 주는 생활상에 밀접한 물건은 드물지 않나
사실 뭔가 잘 안보게 되는 영역인데
가끔가다 양말로 패션의 화룡점정을 찍는 사람들은 절로 리스펙하게 되기도 하고..
기묘한 케이지 MD 상품을 만들고 싶은 생각도 있었고,
여러 기업이나 브랜드 제안도 있었지만
퀄이 괜찮아 보였고 리스크도 적어서 연락을 했다.
Q3. 로봇 캐릭터를 내세워 활동중인데 어떤 의미가 있는지
원래 작곡 일을 하다가 가수 데뷔를 하려는데
직접 뮤비를 연출하고 싶었다.
그래서 일본 홋카이도에 인연있는 동네에서 찍기로 마음 먹고
배우 섭외하고 해당 지자체부터
촬영장으로 쓰인 메이지 시대 저택 주인분께도 연락하고 난리도 아니었다.
문제는 배우들과 교감할 빈티지 양철 테옆 로봇인데
저작권 문제도 없을만큼 오래되고 이쁜 건 몇 백만원을 호가했다.
그래서 그냥 직접 만들었다.
아.. 제작비가 그거보다 더 든 게 함정
돈도 들었으니까 촬영 후 버리기도 그렇고
나보다 얘가 낫겠다 싶어 얘로 나를 대체하기 시작했다.
Q4. 마지막으로, 본인이 생각하는 이번 기묘케x키세이 양말을 가져야만 하는 이유.
뭔가 신으면 몸이 가볍고 앞으로 하는 일들이 잘될 느낌을 받았다
농담이고,
나같은 우주의 먼지 같은 존재가
남들 다하는 유튜브를 소소하게 운영하면서 구독자들을 만났고
삶의 이정표를 찾으면서 만들어본 첫 상품인데
이게 여러분의 발을 따뜻하게 감싸줄 것이다
그냥 업체가 대충 뽑아주는 뻔한 MD 상품이 아니라
직접 제작하고 감수했던 물건이라 확실히 남다르다
그리고, 내가 키세이에게 못되게 군게 있는데
너무 자수를 고집했다
원하는 퀄을 뽑는 게 쉽지 않았는데
여기 대표 친구들이 이 깐깐함을 다 견디더라
잘될거다 분명
